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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육개장' 이어 '코코볼' 대란…118개에 3800원?

아이뉴스24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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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쿠팡에서 '코코볼' 컵 시리얼 제품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노출돼 주문이 급증한 '대란' 사건이 또 발생했다.

6월 30일 밤에 쿠팡에서 '코코볼' 118개 가격이 3800원에 노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6월 30일 밤에 쿠팡에서 '코코볼' 118개 가격이 3800원에 노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30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쿠팡의 한 판매자 페이지에서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118개가 3800원에 판매됐다.

1개 가격은 3600원인데, 118개로 선택해도 3800원으로 노출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퍼졌고, 주문이 4만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직원 실수 같다" "사람들 많이 주문했던데 어떡하냐" "(쿠팡이 직매입한) 로켓배송이 아니라서 취소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판매자는 "오늘 오전 8시가 좀 안 돼서 출근했는데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어서 당황했다"며 "아침엔 제품 가격이 정상적으로 올라가 있었다. 쿠팡 측이 중간에 문제가 생긴 걸 파악하고 새벽에 가격을 바로잡은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매자는 "가격 오류 주문을 다 받아주면 몇억이 넘는 손해가 예상된다"며 쿠팡 측에 일괄 해결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쿠팡 로켓배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36개입)이 5040원에 판매됐다. 개당 약 140원 수준으로 통상 가격보다 80% 넘게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면서 주문 대란이 일어났고, 쿠팡 측은 배송중인 주문에 대해서는 그대로 배송하기로 했다.


쿠팡 측은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쿠팡에서 싸게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육개장 사발면 판매글이 무더기로 올라오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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