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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미래차 안전기준 마련" 자동차안전학회, 유럽 전문가 맞손

아시아경제 최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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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ECE 차량규정총회(WP.29)에 참석해 미래차 안전기준을 논의하는 글로벌 워킹그룹(IWG)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UN ECE WP.29는 자동차 관련 안전·환경 기준 등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관련 안전 기준을 국제기구 차원에서 논의하고 조율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이 협의체에서는 관련 기준 국제조화와 글로벌 표준화 주도권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에선 이번 총회에 참석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전문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차·AI 관련 규제 전문가 워킹그룹 채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캐서린 에반스 프랑스 소르본대학교 교수와 소통하며 앞으로 한국 측에서는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학회 측은 전했다.

지난달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UN ECE 차량규정총회(WP.29) 현장.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참석해 미래차 안전기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공

지난달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UN ECE 차량규정총회(WP.29) 현장.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참석해 미래차 안전기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공


아울러 독일 뮌헨공과대를 방문해 인간공학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클라우스 벵글러 교수와 자율주행차의 인간 중심 안전기준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주행보조장치(ADAS) 레벨 3~4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기준을 비롯해 실내 카메라 기반 감정·집중도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운전습관 평가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자동차안전학회 학술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훈 한국해양대 교수는 뮌헨공대 연구진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AI 기반 운전자 상태 예측 기술, 현대차 협력 연구사례, 퍼듀대 국제 공동연구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학회 측은 벵글러 교수를 올해 설립한 안전기준 및 국제조화 분과의 해외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하성용 자동차안전학회 회장은 "벵글러 교수의 연구철학은 자율주행 기술이 사람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우리 학회 비전과 맞닿아 있다"면서 "제네바 UN 회의에서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전문가 그룹과 함께 AI·미래차 안전기준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클라우스 벵글러 독일 뮌헨공과대 교수와 신동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학술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공

클라우스 벵글러 독일 뮌헨공과대 교수와 신동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학술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공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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