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진격의 중국차, 유럽 점유율 5% 넘었다···전기차는 9%

서울경제 윤경환 기자
원문보기
대중국 관세 사각지대 하이브리드차 주력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점유율 5%를 넘겼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간) 시장조사 업체 데이터포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월 유럽연합(EU)·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영국 등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가운데 중국산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운데서는 중국산 비중이 9.2%를 기록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1∼2월에는 0.6%, 같은 해 5월에는 1.1%에 불과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이 같은 성과는 유럽의 규제 장벽을 뚫고 거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반(反)보조금 조사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최종 관세율을 최고 45.3%로 올렸다. 중국 업체들은 해당 규제 대상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빠지자 해당 제품 수출에 주력했다.

중국 기업들은 5월 유럽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9.0%로 끌어올렸다.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전인 지난해 7월(9.8%) 이후 10개월 만의 최대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2월 7.1%까지 내려간 뒤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개인 정보 유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2. 2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3. 3유재석 이이경 논란
    유재석 이이경 논란
  4. 4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5. 5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