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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에디터 '커서', 웹 앱 출시..."IDE 넘는 접근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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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에디터 '커서(Cursor)'가 웹 앱 출시로, 사용자들이 브라우저를 통해 AI 코딩 에이전트를 직접 제어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 통합 개발 환경(IDE)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AI 코딩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커서의 운영사인 애니스피어가 30일(현지시간) 브라우저에서 직접 코딩 에이전트를 제어할 수 있는 웹 앱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웹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자연어로 명령을 입력해 커서의 백그라운드 에이전트에게 기능 개발, 버그 수정 등의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또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완료된 변경 사항을 코드베이스에 직접 병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앤드류 밀리치 커서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사용자들이 커서를 더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문제 해결에 활용하길 원한다"라며 "이번 웹 앱과 슬랙(Slack) 연동 기능이 그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커서는 지난 5월 사용자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를 도입한 데 이어, 6월에는 슬랙 연동 기능을 통해 슬랙 대화에서 @Cursor를 태그해 직접 에이전트에 작업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웹 앱은 이런 기능을 웹 기반으로 확장한 것으로, 각 에이전트는 고유의 공유 가능한 링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팀원 간 협업 시 코드 변경 사항과 진행 상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작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용자가 IDE로 즉시 전환해 중단된 작업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웹 앱은 월 20달러의 프로 플랜 이상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무료 이용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니스피어는 최근 프로 요금제보다 상위인 월 200달러의 프로+ 요금제도 신설하며 프리미엄 사용자를 겨냥한 고급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애니스피어는 지난달 기준으로 커서가 연 매출 5억달러(약 6400억원)를 돌파했으며, 엔비디아, 우버, 어도비 등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CEO는 "2026년까지 AI 코딩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업무 중 20% 이상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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