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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SKT 이탈 계속…LGU+ 가장 많이 흡수

아이뉴스24 서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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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66만 건…5월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6월에도 SK텔레콤 유심칩 데이터 유출 여파로 인한 가입자 이탈이 이어졌다. 다만 5월보다 규모가 줄며 점차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를 가장 많이 흡수한 통신사로 나타났다.

S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S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AIT)가 발표한 '6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66만66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3만3509명에서 약 28.6% 줄어든 수치다.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건 직후 5월에 이탈이 급증했지만 6월 들어선 다소 진정된 양상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6일 eSIM 신규 가입을 재개했고 24일부터는 전체 신규 영업을 정상화했다. 이로 인해 6월 한 달 동안 9만7565명이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했다. 그러나 이탈은 여전히 이어져 전체 가입자는 11만282명 줄었다.

SK텔레콤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유치한 곳은 LG유플러스로 8만7774명이 이동했다. KT는 8만2043명을, 알뜰폰은 3만8030명을 각각 유치했다.

KT는 지난달 4만9394명 순증을 기록했다. 총 13만4488명이 KT로 유입됐고 8만5094명이 타사로 빠져나갔다. LG유플러스는 5만4892명 순증했다. SK텔레콤뿐 아니라 KT와 알뜰폰에서도 각각 3만1792명, 2만5783명을 흡수했다.

알뜰폰은 전체적으로 5996명 순증을 보였다. 사업자 간 이동 건수는 21만1298명으로 전월 대비 약 30% 줄었다. 알뜰폰 중에는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업체도 다수인 만큼 이통망 변경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기준 939만명의 유심칩 교체를 완료했다. 아직 교체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방문 매장과 시간대를 정해 전국 티월드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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