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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남편' 이석준, 형제상 비보…"더 잘해줄걸, 미안해"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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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지난달 24일 세상을 떠난 친형을 그리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추상미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지난달 24일 세상을 떠난 친형을 그리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뮤지컬 배우 이석준(52)이 일찍 세상을 떠난 친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석준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지난달 24일 세상을 떠난 친형 영정사진을 올리며 "나한테 이렇게 독박 씌워놓고 가는 게 말이 되나. 어릴 때 나보다 형이 더 많이 혼나고 나만 예뻐했다고 복수하냐"고 적었다.

이어 "제일 기분 안 좋은 건 형이랑 내가 닮았다고 하는 거다. 난 30년간 분칠하며 나름 관리했는데 관리 하나도 안 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대충 찍은 형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 쳐다보는 게 자존심 상한다"며 애써 농담을 건넸다.

이석준은 "너 때문에 내가 울 수가 없다. 나도 울고 싶은데 엄마 아빠 형수 조카들 앞에서 울 수가 없다"며 일찍 세상을 떠난 형을 책망했다. 그러면서도 "애들 걱정은 하지 마. 내가 아빠 노릇 해볼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엄마는 거기서 기도해 달라. 내가 아무리 웃겨줘도 잠시뿐"이라고 했다. 이어 "봤지?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확실히 느꼈지? 반성하자. 그리고 형 미안해. 내가 좀 더 잘해줄걸"이라고 후회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석준 친형은 지난달 24일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이석준은 같은 달 25일 예정됐던 연극 '킬 미 나우'에 불참하고 빈소를 지킨 바 있다.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이석준은 '벚꽃동산', '투모로우 모닝', '공동경비구역 JSA', '프로즌', '더 헬멧' 등 다수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잔뼈가 굵은 배우다. 배우 겸 감독 추상미 남편이기도 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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