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국회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합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1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간 오찬 만남을 오는 3일 12시 30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찬에는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합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윤종오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당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당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이 배석합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비교섭단체 지도부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교섭단체 지도부를 먼저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습니다.

우 정무수석은 "이번 모임은 지난번 교섭단체 당 지도부들과의 만남에 이어 다른 야당과도 대화의 폭을 넓히려는 것"이라며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정 상황이나 외교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야당들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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