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필리핀 세부대학교와 글로벌 물리치료 인재 양성 '박차'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건대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세부 닥터스 대학교(Cebu Doctors' University, CDU)와의 국제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물리치료과 재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어학연수 및 카데바 실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LCIC에서 어학 연수 프로그램 소개 모습/제공=부산보건대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양 기관이 체결한 교육 및 연구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물리치료 전공자들의 국제 임상 감각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 그리고 인체 해부학 실습 경험 제공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3주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현지 대학에서의 영어 몰입교육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시행이 어려운 시신 해부(Cadaver Dissection) 실습을 포함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필리핀 세부 영어 중심 특화 교육의 강점을 자랑하는 국제 교육 특화 대학인 라푸라푸 세부 국제 대학(Lapulapu Cebu International College, LCIC)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학과장 박강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기적인 교환학생 운영, 공동 세미나 개최, 국제 공동연구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CDU대학에서 카데바 연수 후 이수증 기념촬영 모습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제 해외임상 및 해부학적 지식을 깊이 체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임상실습 연계 교육모델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 학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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