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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유재석, 뛰어서 버스 잡았다…역시 '런닝맨'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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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이 '뛰어야 사는' 유전자를 다시금 증명한다.

1일 방송될 SBS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장현성, 김대명이 수유리를 찾아가, 일생일대 행운의 순간을 선사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재석은 촬영 중 '파워 러닝 스킬'로 장현성의 '리스펙'을 받았다. 이제 막 출발하려는 버스를 모두 포기하려는 순간, 유재석이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가 잡은 것. 김대명이 "이걸 탈 수 있다고?"라며 반신반의하자, 유재석은 보란 듯이 버스에 올라타고는 "탈 수 있잖아!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현성은 지친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 유재석에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어. '런닝맨'을 한 자와 안 한 자"라며 감탄하더니 "재석아 내가 배운다"라고 감탄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런닝 본능을 공개했다. "제가 옛날에 부모님한테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가만히 좀 있어'라는 거였다"라고 뼛속부터 에너지가 폭발하던 어린 시절을 인증한 것. 이에 김대명이 "저도 아버지가 맨날 '씁' 이러셨다"라며 쉴 틈 없이 넘치는 에너지를 공감하자, 이를 가만히 듣던 장현성은 "나는 자주 들었던 말이 기억 안 나"라며 유년기부터 완성됐던 '점잖미'를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부모님도 형을 어려워하셨던 거 아니야?"라고 능청스럽게 깐족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이날 유재석은 단련된 '런닝 DNA'로 수유리를 종횡무진하며 틈 주인에게 또 한 번 역대급 행운을 선물할 수 있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다.

'틈만 나면,'은 1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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