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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검찰개혁, 시한·결론 정해 추진시 부작용"…취임 9개월 만에 전격 사의

아시아투데이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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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검찰 인사 앞두고 사의 표명
"지금 직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

심우정 검찰총장.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서아 기자 = 취임 9개월여 만에 사의를 밝힌 심우정 검찰총장이 1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입장문을 내고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6일 취임한 심 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그는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 수사 대상인 심 총장은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와 맞물려 총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자진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심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2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검찰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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