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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일본님”이라니...“트럼프, 이시바 총리 이름도 모르고 협상하냐” 日 부글

매일경제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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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지난 2월 7일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향해 “친애하는 일본님”(Dear Mr. Japan)이라고 표현해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각국에 서한을 보내면 무역 협상은 끝”이라며 일본 사례를 들었지만, 이시바 총리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일본에는 ‘친애하는 일본님, 일본 자동차에는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핑턴포스트는 이 인터뷰에서 주목받은 것이 “친애하는 일본님”이라는 표현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이후 미국, 일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친애하는 일본님은 누구를 말하는 건가”, “트럼프는 누구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건가”, “상대방 이름도 모르면서 어떻게 협상하냐?”,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 표현을 썼다면 그의 인지 기능 저하를 둘러싼 논란이 쏟아졌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월에는 백악관에서, 그리고 지난달엔 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와 두 차례 회담한 바 있다. 특히 2월 정상회담 이후 보낸 친서에서도 ‘이시바’라는 이름을 빼고 “총리님께”라고만 적어 일본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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