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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션·박보검과 새벽 러닝…"선한 마음으로 달린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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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니엘이 션·박보검과 새벽 러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니엘이 션·박보검과 새벽 러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션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새벽 러닝 언노운크루(UNKNOWNCREW) 유닛 보다션(보검 다니엘 션) 가볍게 8.15㎞ 조깅"이라며 다니엘, 박보검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검은색 후드 집업에 검정 모자를 쓴 다니엘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양손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엄지를 치켜세운 채 미소 짓는 박보검 모습도 눈길을 끈다.

션은 "보검아 이러다 올해 풀코스 뛰는 거 아니냐"며 "다니엘도 왜 이렇게 잘 달리나. 조금 준비하면 10㎞ 대회 나갈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런한다(달린다)"고 덧붙였다.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니엘이 션·박보검과 새벽 러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뉴진스 다니엘이 션·박보검과 새벽 러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다니엘을 비롯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말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회사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또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뉴진스는 이의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뉴진스는 항고했지만 서울고법은 이를 기각했다. 항고심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부당 감사하고 대표이사에서 해임해 전속계약의 핵심 전제가 무너졌다는 멤버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진스가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결정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 활동과 방송 출연, 행사 참여, 광고 계약 체결·출연, 대중문화예술인의 지위·인가에 기반한 상업적 활동 등 사실상 어도어 승인·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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