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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하다 쓰러져 사망…온열질환 환자 '응급 처치' 방법은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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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8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다. /사진=뉴스1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8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다. /사진=뉴스1


온열질환 추정 사망 사고가 속속 발생하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1일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전날에도 경남 진주에서 밭일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져 사망했는데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온열질환 종류로는 △체온 조절 신경계가 기능을 상실하는 열사병 △열 때문에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열탈진 △땀을 많이 흘려 근육경련이 생기는 열경련 △체온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119에 즉시 신고하는 동시에 환자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먼저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한 뒤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주는 식이다. 얼음주머니를 목, 겨드랑이 밑 등에 대서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방법이다.

환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면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경련이 났다면 근육을 마사지해서 풀어줘야 한다. 이후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최대한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외출 시 물병을 반드시 들고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하는 게 좋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 있다면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고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혼자 둬선 안 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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