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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환경운동연합, '대기오염물 배출 1위' 포스코 광양 규탄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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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전남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
[전남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환경운동연합은 1일 전국 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오명을 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규탄하고 친환경 경영을 촉구했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광양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자료에 따르면 전국 965개 대형사업장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6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를 차지했다"며 "전남 역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비판했다.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Net Zero)를 실현하겠다고 2020년 12월 발표한 포스코의 계획도 최근 일부 목표를 하향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우려했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세계 철강업계가 탄소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여전히 '고로 방식'에 집착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실질적 탄소 감축과 수소 환원 제철소 조기 전환으로 글로벌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2018년부터 7년간 약 1조1천억원의 환경투자를 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가 시행된 2020년부터 매년 배출량은 감소하고 있다"며 "관세 이슈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지만,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환경오염 방지에 힘쓰고 장기적으로는 철강산업 탈탄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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