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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흥행 공식 'K웹툰+일본 어벤져스' 조합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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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승 공식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한국의 웹툰 IP에 일본의 최정상급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결합해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하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인기 웹툰 '일렉시드'(글/그림 손제호/제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작진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제작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신화에 참여한 단데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맡는다. 연출은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의 니시키오리 히로시 감독이, 시리즈 구성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쿠로다 요스케가, 캐릭터 디자인은 '그리드맨 유니버스'의 사쿠라 미나미가 담당하는 등 사실상 '어벤져스'급 팀이 꾸려졌다.

이러한 조합은 우연이 아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억2천만 뷰를 기록한 '일렉시드'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의 검증된 흥행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각성 능력을 숨긴 고등학생과 길고양이로 변한 최강 각성자의 성장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에 일본 특유의 정교한 연출과 작화가 더해질 때 나올 시너지를 노린 것이다.

이는 네이버웹툰이 추진하는 대규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앞서 '입학용병'의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했으며 현재 총 20개의 애니메이션을 동시 개발 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처럼 유력 IP는 애니플렉스 크런치롤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는 등 IP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CGO(최고성장책임자)는 "일렉시드는 속도감 있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이번 애니메이션화를 계기로 원작의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웹툰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애니메이션화 소식을 오는 7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애니메 엑스포 2025' 현장에서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하고 특별 영상을 단독 공개하는 등 처음부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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