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중 6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집에 쟁여놓은 6억 돈다발’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거는 등의 정치 공세를 두고 한 발언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3일 내란 이후 사실상 6개월 동안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며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를 겨냥해 ‘집에 쟁여놓은 6억 돈다발,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언론 공지에서 “해당 문구는 김 후보자 스스로 인정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혀 허위가 아니다”며 “당 법률자문위원회는 국민을 호도하는 민주당의 거짓 고발에 무고·허위 사실 유포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야 간 갈등이 이어졌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 수사와 관련해 “소환 조사를 거부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구속하라”며 “끝까지 법과 상식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후안무치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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