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테스트플랫폼 '고사장',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에 활용

[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 '고사장'이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5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에 활용됐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공식 딜러사에 채용돼 현장 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채용 필기시험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응시자들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시험에 참여했다. 고사장은 응시자의 화면과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감독 시스템을 제공해 시험의 공정성과 보안을 강화했다. 창 전환이나 복사·붙여넣기 등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는 행위는 시스템적으로 차단되며, AI 기반 감시 기능을 통해 부정행위 의심 여부를 즉시 탐지하는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시험의 접근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사장'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업은 인크루트의 고사장이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넘어 독일의 공신력 있는 기관의 채용 과정에까지 활용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크루트 고사장팀 송영진 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사장의 온라인 시험 운영 역량이 국제 기관에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테스트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트는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온라인 시험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취업역량검사, 기업 채용시험 등 다양한 분야로 고사장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HR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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