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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내리다 발이 턱…바다 빠져 사라진 20대 외국인 선원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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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사진=뉴스1(군산해양경찰서 제공)

1일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사진=뉴스1(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9분쯤 군산 비응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그물을 내리던 중 선원 발이 걸려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사고를 당한 선원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 인근 조업 어선 5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오전 7시부터는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관공선과 군 함정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해경은 수색을 강화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으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해역의 파고는 0.5m 수준으로 비교적 잔잔한 상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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