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전략폭격기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임무를 수행한 B-2 폭격기 조종사들을 7월 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초청했다.
3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습한 B-2 조종사들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수도에서 건국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 공군은 최첨단 F-22, B-2, F-35 전투기들을 동원해 공중분열 비행을 할 것이다. 이는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결정적이고 성공적인 공격에 투입된 동일한 공군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 폭격에 참여한 조종사들을 언젠가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B-2 스텔스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했다. 이들이 미국으로 되돌아오는 데까지 걸린 총 비행시간은 36시간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B-2 편대는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미끼'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능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완전한 피해'는 아니라면서, 이란이 몇 달 내로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B-2 폭격기와 F-35 전투기 비행 모습 |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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