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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쌀시장 개방 압박…"이번 주 각국 관세율 논의"

SBS 남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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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백악관이 이번 주 각 나라에 부과할 상호 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쌀 시장 개방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일본에게 미국에 대한 존중을 잃었다며 관세율 서한을 보낼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다른 나라들이 혜택을 당연시하며 미국을 존중하지 않는지 보여주겠다면서 일본을 예로 들었습니다.

일본을 깊이 존중하지만 그들은 쌀 부족 사태에도 미국산 쌀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에 관세율 서한을 보낼 거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일본을 무역파트너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과 무역을 계속하겠지만 끝내 쌀시장 개방을 거부하면 유예 연장을 하지 않는 건 물론 관세율도 일방 통보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백악관도 협상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는 나라에겐 대통령이 직접 관세율을 정할 거라며 이번 주 무역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 백악관 대변인 :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나라들의 관세율을 직접 정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역팀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협상 중인 국가들에게도 연장 없이 관세 유예를 종료할 거냔 질문엔,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관세 유예 종료 전 어떤 나라들과 협정이 체결될지에 대해선 대통령과 무역팀이 직접 말할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무역 협정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한 인도의 경우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이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대규모 감세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백악관은 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는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설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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