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허웅(왼쪽)과 허훈 |
(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허훈이 새 시즌 최고 연봉자 자리를 차지했다.
KBL은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 마감 결과 KCC 허훈과 수원 KT 김선형이 보수 총액 8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허훈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보수 1위에 등극했고, 김선형은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섰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허훈은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끝에 KCC 유니폼을 입으면서 자신의 형인 허웅과 함께 뛰게 됐다.
김선형 |
허훈은 KCC와 계약기간 5년 첫 시즌 보수 총액 8억 원(연봉 6억 5,000만 원·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을 놓친 KT는 FA 시장에 나온 김선형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8억 원에 손을 잡았다. 서울 SK에서만 뛰었던 김선형은 KT로 팀을 옮기면서 옛 스승 문경은과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대비 가장 연봉 인상 폭이 큰 선수는 서울 삼성의 이근휘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256% 오른 3억 2,000만 원에 사인했다.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 안양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샐러리캡(30억 원)을 초과한 KT는 소프트캡을 적용받아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 6,600만 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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