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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선의 협상국도 합의 안되면 상호관세 그대로 부과"

뉴시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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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기한 연장은 트럼프가 결정"
"무역협상, 만료전 급격히 움직일 것"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01.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0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기한 만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성실히 협상해온 국가들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 관세율을 일방적용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유예기한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달린 일이 될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선의를 갖고 협상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그들이 저항해서 우리가 결승점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는 4월2일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한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책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후 90일간 유예기한을 두고 각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데, 제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세를 일방부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7일 주요국과 무역협상을 노동절(9월1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호관세 유예에 무게를 둔 것과는 다소 달라진 뉘앙스다. 그동안 선의로 협상하는 국가들을 우대하겠다는 메시지로 지속 발신했던 것과도 구분된다.

상호관세 유예기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협상국들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는 발언인데, 베선트 장관은 만료 이전에 18개 주요국들과 무역합의가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마지막 주로 갈수록 압박이 커지면서 급격한 움직임이 몰아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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