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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항공, 평양-상하이 야간비행…노선 운항재개 주목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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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지상 근무원들이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 승객들의 짐을 하역하고 있다. 2023.08.22

[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지상 근무원들이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 승객들의 짐을 하역하고 있다. 2023.08.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 국영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평양과 중국 상하이 사이를 야간 왕복 비행해 주목을 사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인용해 고려항공 안토노프 An-148 여객기(등록번호 P-671)가 전날 밤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께 상하이 공항에 착륙했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30일 새벽 12시47분 다시 상하이 공항을 떠나 오전 2시10분께 순안 국제공항 부근 상공에 진입했다.

고려항공 여객기의 상하이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진정 이래 3번째이자 야간비행으로 이뤄져 노선 운항 재개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평양에서 6년 만에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고려항공 An-148 여객기(P-672)가 상하이 노선을 운항했다. 당시 수백 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실어날랐다고 한다.

고려항공은 지난해 12월29일에는 투폴레프 Tu-204-300 여객기(P-632)를 사용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상하이 노선을 왕복한 바 있다.


이번에 비행한 P-671은 지난 2019년 12월8일 이후 5년여 만에 상하이 노선에 투입됐다.

2008년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해 2013년 고려항공에 인도된 An-148 기종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베이징, 북한 동해안 일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운항했다.

상하이 노선은 정기편이 아닌 전세기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팬데믹 이전에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한 것으로 플라이트 레이더24는 확인하고 있다.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어니어 투어스의 투어 매니저 로완 비어드는 “상하이 노선은 매우 드문 편”이라며 “과거에는 주로 관광객을 수송했던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비행의 목적은 명확하지 않지만, 관광 재개 시 정기운항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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