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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 윤형빈 만류에도 205만 구독 채널 삭제.."내 모든 것 걸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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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1세대 ‘먹방’ 유튜버 밴쯔가 20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삭제를 공지했다. 윤형빈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밴쯔는 오는 7월 7일 20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밴쯔’를 삭제한다. 윤형빈의 만류에도 약속을 지기키 위한 결단이었다. 밴쯔는 일주일 동안 개인적인 영상을 정리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알렸다.

밴쯔는 앞서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윤형빈과의 이벤트 매치에 참가했다. 이들은 경기 전 “패배하는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라는 내기를 걸었고, 윤형빈이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밴쯔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면서 밴쯔가 패배하게 됐다.


결국 밴쯔가 ‘채널 삭제’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윤형빈은 10년 넘게 운영하며 구독자 20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밴쯔의 채널 삭제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채널 삭제보다는 밴쯔 채널에 내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하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밴쯔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채널 삭제를 알렸다. 밴쯔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하겠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기며 채널 삭제를 예고했다.

그리고 밴쯔는 오늘(30일) 오후 ‘마지막 영상’을 게재하며 채널 삭제를 예고했다. 밴쯔는 “이 영상은 제 채널 마지막 영상이 될 예정”이라며, “앞뒤 상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운동을 하면서 꿈꿔왔던 로드FC라는 무대에 올라가는 거였다. 근데 정말 운이 좋게도 기회가 생겨서 올라가게 됐다. 옛날부터 정말 좋아했던 형빈이 형과의 경기가 성립이 되었는데 그 시합이 성사된 조건이 지는 사람이 채널을 삭제하는 거였다. 저도 받아들였다”라고 채널 삭제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밴쯔는 “제 모든 걸 건 만큼 저는 이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 이 채널은 7월 7일 날, 일주일 뒤에 삭제될 예정이다. 제 모든 게 들어 있는 채널인 만큼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기존의 구독자 분들께도 알려야 될 시간이 필요하고 해서 살짝의 시간을 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밴쯔는 “제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게 2013년 일 거다. 햇수로 12년 동안 이 채널에 제 모든 영상을 올렸다. 저에게 있어서 이 채널은 일기장이었다”라며, “제 모든 일상을 시청자 분들과 공유하고 얘기하고 그런 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일기장 같은 채널인데 이제 이 채널은 없어지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밴쯔는 그동안 1세대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깔끔한 먹방’의 대명사로 불리며 205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던 상황. 채널 삭제 공약을 이행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밴쯔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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