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예결위 추경 설전…총리 인준 대치격화

<출연: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 장관급 내각 인사 17명을 대거 지명했습니다.

조각 작업을 늦출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진 속전속결 1기 내각 임명, 평가해보고요.

추경과 총리 인준안을 두고 대치중인 여야 상황도 살펴봅니다.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오전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통령과 기자들이 둘러앉아서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통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100일 전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조금 일찍 취임 한달 맞아 회견을 여는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이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7%를 기록했는데, 전주보다 0.4%p 오른 수치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50.6%, 국민의힘은 30.0%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이재명 대통령이 빠른 속도로 1기 내각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가고 있습니다. 19개 부처 가운데 17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요.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수 중용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지금까지의 인선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질문 3-1> 법무 장관에 지명된 정성호 의원의 사진이 최근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질문 4> 법무장관에 지명된 5선의 법조인 출신 정성호 의원, 검찰 출신 봉욱 민정수석,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을 주도할 투톱으로 꼽힙니다. 검찰과 야당을 설득하면서도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자리에 두 사람이 발탁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국회 예결위가 새 정부 첫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추경안 항목 중 최대 쟁점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 여야의 대립은 계속됐습니다. 추경의 시급성과 방식을 두고 펼쳐진 양보 없는 설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도 대치정국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추가 검증하겠다며 별도로 '국민청문회'를 마련해 배추를 쌓아놓고 지명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총리 인준안 표결을 위한 여야 합의를 촉구하고 있지만 합의가 쉽지 않아 보여요?

<질문 7> 오늘로 임기를 마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당을 향한 쓴소리를 했습니다. "당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기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더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는데요. 또 개혁 성과를 두고 "빵점"이라고 자평했는데, 49일 간의 김용태 비대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8>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당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전망인데, 거대 여당을 상대로 어떤 식의 역할이나 활동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특검이 당초 오늘이었던 2차 소환을 내일로 미뤄줬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내일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주 다른 날짜를 지정해 통보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신경전이 계속 반복되는 상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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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