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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물러난 국힘, 송언석 원톱 체제로…"관리형 비대위"

연합뉴스TV 정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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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한 달 반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당분간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면서 전당대회 준비를 이끌 예정인데, 송 원내대표가 꾸리는 새 비대위는 내일 출범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패배 이후 당 혁신에 나섰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성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꼽았습니다.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이 좌초된 데 대해선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그 원인으로 당내 '기득권 세력'을 들며, 사실상 옛 친윤계와 주류를 직격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이상의 미래는 없습니다."


향후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탄핵의 강을 넘어달라며, 자신이 못이룬 쇄신의 공은 차기 지도부에 넘겼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이 물러가면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송언석 원내대표의 '원톱 체제'로 재편됩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를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송 원내대표가 꾸리는 새 비대위는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으로, 전국위 추인을 거쳐 정식 출범합니다.

사실상 '셀프 지명'이다, 쇄신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당 쇄신의 키는 사실상 차기 당대표가 쥐게 될 걸로 보입니다.

비대위를 이끌 송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간 기업 경영 위축 등의 이유로 상법 개정을 반대해왔는데, "최근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권 침해 문제 등 시장 상황 변화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 #송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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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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