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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눈앞에...맞아 떨어진 트럼프-네타냐후의 이해관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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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일단 봉합된 데 이어 가자 전쟁 휴전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가자 휴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해관계가 딱 들어맞는 상황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접 공습으로 이란을 주저앉힌 성과를 바탕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 휴전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시했던 60일 휴전을 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휴전 협정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에겐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유지하면서 중동의 평화적 해결을 유도하는 '국제적 중재자'로서 자리매김할 기회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국 지지층에게 외교 성과를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가자 휴전 협상 타결에 얼마나 가까워졌습니까?")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 거의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방금도 관련자들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개인 비리와 안보 실패 등으로 위태로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전쟁을 이용하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입지도 바뀌었습니다.

이란 공습 이후 정치적 입지가 크게 강화돼 더 이상 전쟁이 필요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 군사임무가 거의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를 무찌르기 위해 가자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인질 석방 문제까지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타냐후의 최측근 론 더머 전략부 장관이 미국을 찾아 휴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섭니다.

현재 가자 전쟁은 전쟁이라기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유린하는 수준입니다.

휴전이 가까웠다는 소식에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안도감보다는 더 큰 회의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마흐무드 와디 / 가자 주민 : 솔직히 말해 휴전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는 현실이 아닌 꿈과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 지쳐 있습니다.]

국제 정세와 일부 정치인의 이해관계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가자 전쟁이 진정한 마지막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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