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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통장으로 중고 거래 사기 행각…30대 여성 검찰 송치

머니투데이 박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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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자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중고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중고 물품 허위 판매 글을 올린 뒤 자녀 명의 계좌로 돈을 입금받는 수법으로 20여명을 속여 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지난 2월 아동보호시설에서 관리하던 자녀 계좌에서 300만원 상당을 무단으로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집중 수사 끝에 지난 4월 경남 창원시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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