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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 빵점입니다"…최연소 당대표, 퇴장하며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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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연소 당 대표'로 국민의힘 쇄신을 약속했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0일) 임기를 마쳤습니다. 당 혁신에 점수를 매겨 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0점'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지도부는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5월 12일) :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덕수-김문수 후보 단일화 후폭풍을 겪는 당을 맡아 쇄신을 외쳤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49일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선거 과정과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혁신 시도가 어땠냐는 질문에 쓴소리를 서슴지 않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 개혁에 대한 점수를 말씀드리면…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끝내 관철시키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자는 요구는 당 주류에게서 외면당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보수 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씀을 드려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건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롭게 들어설 지도부는 '탄핵의 강'은 반드시 건너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지게 된다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서 우리가 정말 이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한 구성원들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탄핵의 강을 넘을 수 있는 리더십이 있기를…]


당 대표 선거에 나설 생각은 없다며 개혁을 할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자리는 영남권 주류로 평가받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어받아 이르면 8월 중 있을 전당대회도 준비합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에서부터 우리 당이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싸울 수 있고 투쟁할 수 있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야당으로 거듭날…]

김용태 표 혁신안에 계속 반대해 온 송언석 체제에서 국민의힘이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이지수 영상편집 류효정]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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