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각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30일) 첫 출근을 하면서 무엇보다 의·정 갈등을 먼저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 역시 의사 출신인 정 후보자에 대해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정 후보자는 배우자의 코로나 관련 주식 논란에 대해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후보자는 출근길 첫날, 1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을 가장 먼저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정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문의 추가 시험 등 수련 특례를 요구하는 전공의 복귀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투자 논란에 대해선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드리도록…]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이던 시절, 배우자가 진단키트와 마스크 업체 주식을 상당수 보유해 수익을 올렸고, 재산 신고도 일부 누락했다는 의혹을 언급한 겁니다.
당시에도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손소독제 원료 업체 주식을 5천 주 보유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야당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기업의 주식 평가액이 3천만원을 넘을 경우, 두 달 안에 팔거나 백지 신탁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백경란 전 질병청장도 배우자의 바이오 관련 주식 보유 문제로, 취임 7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해 의료계는 대체로 환영했지만, 일각에선 의사 출신인 정 후보자가 복지 분야의 전문성이 약하단 우려가 나왔습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회안전망 마련이라는 국정철학을 잘 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향후 연금 구조개혁 등 난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최석헌]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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