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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자 400명 돌파…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3명으로 늘어

이데일리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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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온열질환자 1년 전보다 32명 증가
무더위 당분간 계속돼 추가 발생 위험↑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올해 여름철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30일 저녁부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8일 대구에 폭염경보(군위 제외)가 내려진 가운데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이 부채질을 하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대구에 폭염경보(군위 제외)가 내려진 가운데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이 부채질을 하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5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온열질환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5월 20일부터 지난 29일까지 등록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409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77명)보다 3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누적된 추정 사망자 역시 지난해(2명)보다 1명 더 빨리 발생했다. 여기에 5월 15일부터 닷새간 이뤄진 조기 감시 결과까지 더하면 누적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늘어난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 노인(29.65)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60대(18.4%)와 50대(16.5%), 3040세대(각 14.4%)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도 경북 봉화군의 논밭에서 쓰러진 80대 노인이었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였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환자 2명 중 1명(52.2%)은 열탈진을 겪었고, 열사병(20%)과 열경련(14.4%)도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꼽혔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열탈진 상태에서는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지 않는다. 반면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 올랐는데도 땀이 나지 않으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있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손상과 기능장애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생 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일으키는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최고 체감온도는 당분간 33도 내외로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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