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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 채널 삭제’ 11년 11개월의 여정 마침표…“마지막 영상 올리겠습니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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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 채널은 2013년 7월 11일부터 시작해 2025년 6월 30일까지, 정확히 11년 11개월 19일 동안 운영됐다.

만 12년은 되지 않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유튜버의 여정으로는 충분히 긴 시간이었다.

29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밴쯔입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밴쯔 채널은 2013년 7월 11일부터 시작해 2025년 6월 30일까지, 정확히 11년 11개월 19일 동안 운영됐다.사진=김영구 기자 / 밴쯔 SNS

밴쯔 채널은 2013년 7월 11일부터 시작해 2025년 6월 30일까지, 정확히 11년 11개월 19일 동안 운영됐다.사진=김영구 기자 / 밴쯔 SNS



밴쯔.사진=김영구 기자

밴쯔.사진=김영구 기자


이는 하루 전 펼쳐진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매치에서 윤형빈에게 패한 뒤, 경기 전 내걸었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이었다.

밴쯔와 윤형빈은 경기 전 “지는 사람이 채널을 삭제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약속했다. 그리고 밴쯔는 1라운드 1분 34초 만에 윤형빈의 타격에 의해 TKO로 패배했다.

윤형빈은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다”며 승리의 의미를 밝혔다. 경기 후 링 안에서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밴쯔는 2013년부터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약 1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천 개의 영상을 남겼다.

그의 채널에는 총 3,300여 개의 영상이 업로드돼 있었고, 이 숫자는 밴쯔의 꾸준함과 진심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밴쯔의 채널은 댓글 2천개를 훌쩍 넘기며 현재 모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정확한 삭제 시간은 6시10분 경 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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