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지난 주말 인천을 시작으로 '싸이흠뻑쇼 2025'의 포문을 열었다. 28일 지드래곤, 로제에 이어 29일 세븐틴, 씨엘이 게스트로 등장해 '핫'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했다.
앞서 박재범, 잔나비 등의 출연도 예고된 상황. 인천에 이어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늦여름까지 이어지는 공연인만큼 앞으로도 매력적인 게스트가 매회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화사, 이영지, 제시,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씨엘, 아이들, 성시경, 세븐틴 부석순, 다이나믹 듀오, 창모, 크러쉬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싸이의 '흠뻑쇼'는 듣는 재미 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사로잡았다. 올해는 오프닝 영상 속 이수지와의 협업도 좋은 반응을 끌었다. 게스트 라인업 역시 글로벌 음악 축제를 방불케 한다.
가수 싸이가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4'을 찾은 관중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실제로 로제는 “상상만 하던 '흠뻑쇼'에 나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SNS를 통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재차 표현했다. 'APT.' 열풍을 일으킨 로제는 '흠뻑쇼'에서 큰절을 하며 국내 팬, 관중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 역시 '흠뻑쇼'가 갖는 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떼창'이 증명하듯, 남녀노소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싸이인만큼, '흠뻑쇼'가 대중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자리라는 걸 대변한 셈이다.
12년 만에 다시 찾은 지드래곤도 “슈퍼스타가 오라고 하면 와야 하지 않겠나.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반갑다”고 미소지었다.
어느덧 40대 후반에 접어든 싸이임에도 지치지 않는 무한 체력과 열정으로 무대를 이끄는 것 역시 감탄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싸이로 감탄, 게스트로 한 번 더 감탄하는 게 '흠뻑쇼'만의 매력이다. 싸이는 피네이션의 수장으로 최근 첫 걸그룹인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를 론칭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 속에서도 현역 가수로서의 열정도 놓지 않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장을 다녀온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무대 위 싸이는 너무 멋지다' '나이를 뛰어넘은 열정에 놀랐다' '팬이 아니어도 다 아는 곡이라 신기하고 즐거웠던 경험이다' '또 가고 싶다' '무더위 날린 물 효과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피네이션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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