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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날 쏟아진 폭염…전국서 온열환자 급증

이데일리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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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열대야 및 폭염특보
남쪽서 수증기 유입돼 당분간 `무더위`
소나기 내리지만 더위 식히기엔 역부족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눈앞에 둔 6월 마지막 날, 폭염이 전국을 강타했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된 데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온열질환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남쪽에서 수증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이번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된 30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 및 외국인들이 다리 밑에서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잊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된 30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 및 외국인들이 다리 밑에서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잊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관측된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5.6도였다. 이 기온은 지난 30일 오전 9시에 27.2도로 다시 올랐다. 같은 날 강원도 강릉(27도)과 경북 포항(27.4도), 대구(25.8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아울러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는 폭염 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에는 경기도의 5개 시·군을 포함해 광주와 대구, 울산, 제주 등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29일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년 전 같은 날(8명)보다 42명 늘어난 50명이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409명)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77명)보다 증가했는데, 이 중 3명은 온열질환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 남쪽 지역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국내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지면이 달궈져서 최고 체감온도는 당분간 33도 내외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7월 초에도 이 같은 폭염은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1일 아침 최저기온을 22~26도, 낮 최고기온을 27~35도로 예측했다. 전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시작으로 이날 경북과 경남에 소나기가 내리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도 5~30㎜ △대전·세종·충남 5~30㎜ △충북 5~40㎜ △광주·전남·전북 내륙 5~40㎜△경상권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온열질환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월 30일 낮 12시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다.(사진=기상청)

6월 30일 낮 12시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다.(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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