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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자기 출두는 비공개라더니 부인 휠체어 미는 건 공개, 동정심 유발 술책”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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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金 , 벌떡 일어나 걸어 들어가”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2025.6.27  [SBS·MBC·KBS·YTN·MBN 방송 풀 제공. 연합]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2025.6.27 [SBS·MBC·KBS·YTN·MBN 방송 풀 제공.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하는 부인 김건희 여사를 휠체어에 태워 미는 모습이 공개된 데 대해 “의도적인 잔재주”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사진 안 찍히겠다고 지하로 간다고 하면서 부인 휠체어 밀고 다니는 것을 그렇게 공개해서 사진 다 나오게 하냐”며 “국민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술책”이라고 말했다.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2025.6.27  [SBS·MBC·KBS·YTN·MBN 방송 풀 제공. 연합]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2025.6.27 [SBS·MBC·KBS·YTN·MBN 방송 풀 제공. 연합]



특검을 앞두고 우울증 등을 이유로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김 여사는 11일 만인 지난 27일 윤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병원을 빠져나온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서울 고검에 출석 통보를 받자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휠체어 탄 모습을 노출하려는 목적이 무엇인 지 묻는 질문에 “자기 지지층을 자극시키려고 그러는 거다. 기자들이 가리니까 ‘우리 지지층 바라보게 좀 비켜다오’”라고 답했다.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퇴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TV 제공]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퇴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TV 제공]



박 의원은 또 “(김 여사가 차 앞에) 도착해서는 벌떡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걸어 들어갔다, (퇴원 뒤) 집 안에서는 돌아다닌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자기가 출두하는 것은 사진 안 찍히겠다 그러면 안 찍혀야지. 자기 부인을 휠체어로 몰고 가는 것은 공개하고, 그게 뭐냐”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어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성을 의심하면서 “그걸 노리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하통로 비공개 출두를 요청한 데 대해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라고 하면 마지막 모습이라도 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찰총경 출신 수사는 거부하겠다. 내가 어떻게 검사인데, 총장인데 경찰 당신들한테 조사 받느냐’. 이건 정말 구상유취(口尙乳臭·입에서 젖내가 난다·말과 행동이 유치하다는 뜻)한 거 아니냐”고 겨눴다.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선 “(고가 목걸이 등으로 로비한 의혹이 있는) 통일교 문제를 맨 먼저 특검에서 치고 들어갈 것”이라며 “그래야 구속영장 청구도 쉽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될 가능성에 대해선 “(동시에 구속) 해야 한다”며 “윤건희(윤석열+김건희) 구속 안 하면 대한민국 5200만 국민 누구도 구속할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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