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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농성장' 나타난 김민석 "단식하는 건 아니죠"

뉴스1 서미선 기자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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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 "어쩐 일이냐"…김 후보자 "국회에 온 거다"

나경원 "자료 내라" vs 김민석 "다 냈는데 보질 않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맨 왼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네 번째)과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자 오른쪽부터 국민의힘 박충권 김미애 의원, 나 의원, 김민전 의원(독자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맨 왼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네 번째)과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자 오른쪽부터 국민의힘 박충권 김미애 의원, 나 의원, 김민전 의원(독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농성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은 이날로 나흘째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무렵 국회 로텐더홀을 지나다 농성 중이던 나 의원 등에게 "단식하는 건 아니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 후보자는 나 의원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박충권, 김미애, 김민전 의원과도 "고생하신다"며 악수를 했다.

김미애 의원은 이에 "단식해도 안 내려올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는 나 의원이 "어떤 일로 오셨냐"고 하자 "국회에 온 거다. 수고들 하시라"고 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자료 제출 공방도 짧게 오갔다.

나 의원이 "자료 좀 내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자료를 다 갖다 냈는데 보지 않고 들어오질 않더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하면 나머지 자료도 다 주려고 그랬다. 자료를 다 냈는데 안 보더라"고 맞받았다.


이에 나 의원은 "증여세 자료를 안 냈다"고 지적했고, 김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열람하고 (국민의힘은) 안 봐서 다 그냥 가져간 것 아니냐"고 가세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그러니까 들어왔어야 했다"며 "하여간 고생들 했다"고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나 의원의 국회 농성을 '무더위를 피하는 캠핑 농성'이라며 "'빠루 사건' 재판에나 성실히 임하라"(한준호 최고위원) 등 비판하고 있다.


나 의원은 이에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농성에 벌써 34명의 동료 의원이 동참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의 농성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조롱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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