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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수사 결과 나온다…경찰 "조사 결과 종합해 최종 결론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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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 사진=DB

이경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공황장애 약물 운전으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이 조사를 추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영상과 목격자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있다"며 "피의자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이경규가 운전석에서 내린 뒤 비틀거리며 차도로 걸어가거나, 주차 중 버스와 접촉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외제차와 동일한 차종의 다른 사람 차를 몰고 이동했다. 당시 주차관리 요원의 착오로 다른 차를 전달받았고, 운전 중 차량 내부에 자신의 가방이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건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차량 절도를 의심한 차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혼동해 이경규에게 차량 키를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경규는 출동한 경찰로부터 음주 및 약물 간이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돼 이경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경규는 지난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 조사 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먹는 약 중에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리고, 제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규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26일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경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당시 건강 상태와 운전 경위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우려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처방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이 안좋은 상태에서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경규 님은 사고 당일, 평소 복용중인 공황장애약과 감기몸살약을 복용하고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었으나, 좀더 신중해야 할 사안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약 복용 후 운전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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