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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3번·야동 중독' 남성, 서장훈에 과거 행동 사과…"아직 덜 변했네" 혼났다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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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결혼 생활 중 3번의 불륜을 저지르고 음란물에 중독된 남성이 서장훈에게 공개 사과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바람 남편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김찬호 씨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김 씨는 여유 가득한 몸짓으로 들어와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했다. '이혼숙려캠프' MC를 맡은 서장훈은 김 씨를 알아보고 "왜 왔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김 씨를 처음 본 이수근이 "무슨 고민으로 찾아왔냐?"고 하자, 김 씨는 "생각하는 것과 사고방식이 남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 흔들리는 가치관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보통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욕먹을까 두려워 외출을 자제하기 마련인데, 김 씨는 신경 쓰지 않고 생활했고 가끔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모르는 척했지만 뒤돌아서 혼자 좋아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


해당 방송과 관련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설명하는 김 씨에게 이수근은 "어떤 부분이 문제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이 나서 "당시 촬영 중 김 씨에게 일침을 가하자 김 씨가 책상을 손으로 내리치는 돌발행동을 했다. 촬영하다 현타가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장훈은 "김 씨 문제가 뭐였냐면 과하게 솔직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잘못을 인정 안 한다"고 설명하며 "방송에서 했던 약속은 잘 지키고 있냐?"고 질문했다.

앞서 '이혼숙려캠프'에 따르면 김 씨는 결혼 7개월 차에 오픈 채팅에서 만난 여성과 모텔에 갔다가 관계 직전 뛰쳐나왔다고 밝혀 구설에 올랐다. 김 씨는 "알몸 직전까지 스킨십을 했지만, 성관계는 안 했기 때문에 바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뭇매를 맞았다.

또 김 씨는 직장 동료나 짝사랑 상대와 연락을 주고받는가 하면 야동 중독 문제도 심각했다. 아내는 "(야동 때문에) 부부 관계도 별로 없었고, 부부 관계할 때 야동 속 여자만 보고 싶고 저는 보기 싫다고 했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 씨가 이에 대해 차분히 얘기하자, 서장훈이 "얘 아직 덜 변했다"라고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김 씨가 "방송 출연 당시 서장훈에게 했던 무례한 행동을 사과하고 싶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그때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 표정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30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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