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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황동혁 감독 "탑, 여전히 긴장…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사 표시해"[인터뷰⑥]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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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2를 통해 복귀한 뒤 글로벌 프로모션까지 함께한 빅뱅 출신 탑(최승현)에 대해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은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21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로서 세계를 사로잡은 그는 지난해 말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지난 27일 공개한 시즌3을 통해 이 잔혹하고도 센세이셔널한 서바이벌 게임을 마무리했다.

특히 탑은 시즌2에서 한때 잘 나가던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던 탑이 '오징어 게임'이란 한국 대표 글로벌 콘텐츠로 복귀하면서 당시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이후 탑은 해외 호평 등에 힘입어 활동 기지개를 켰고 이번 시즌3 공개를 앞두고는 미국 LA 프로모션에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28일는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이벤트에 참석해 약 8년 만에 공식석상에 서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승현씨도 외부 활동을 하는 거라 여전히 부담가지고 떨고 하더라. 올라가면 여전히 긴장한다"며 "어쨌든 가면 해외에서는 타노스 캐릭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갈 때마다 반응이 뜨거우니까 거기에 용기를 얻어서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황 감독은 "(최승현이) 저한테 늘 감사하다고 한다. 제가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사 표시를 한다"며 "제가 승현씨를 무슨 구해주려고 캐스팅을 한 건 아니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그정도 쉬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캐스팅했다가 그런 상황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승현씨가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타노스를 잘 표현해준거라 그렇게까지 감사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다들 승현씨를 용서하고 마음에 받아들인 건 아니지만 어렵게 대중 앞에 드러나고 기회를 얻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마음을 풀어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는 시즌3은 지난 27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집계가 이뤄진 93개 모든 국가에서 가장 많이 본 TV쇼 1위에 연이틀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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