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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미래보다 미지에 공감, 母와 싸운 경험도"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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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박보영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자신이 연기한 유미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지난 5월 24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향곡선을 그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박보영은 극 중 일란성쌍둥이 유미지, 유미래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박보영은 유미지와 유미래 중 더 마음이 갔던 인물을 묻는 질문에 "둘 다 자식과도 같은 느낌이지만, 좀 더 이해할 수 있던 건 미지였다"고 답했다. 그는 "미지가 겪은 실패, 시골 출신인 점, 엄마와의 관계성 등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나도 살면서 '이러다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닐까'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며 "한강을 좋아해서 울고 싶을 때 일부러 찾아가 운 적도 있다. 스스로 다짐하고 오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스스로 날 미래처럼 대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전혀 그렇지 않다. 나도 미지처럼 엄마와 싸우다 엄마가 우는 걸 보고 화나는 감정이 싹 녹아내린 경험이 있다"며 "그 순간 미지가 그랬던 것처럼 '왜 울어'라고 말했다. 이내 '내가 잘못했지' '내가 불효녀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대본을 읽으며 '작가님도 이런 일을 겪으신 건가' '모든 모녀는 한 번씩은 이런 경험이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기를 하며 미지의 선택에 공감하면서도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순간도 있었다. 나도 미지 같은 용기가 있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지난 29일 종영을 맞이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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