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ESG 경영 전면에… 2024 지속가능보고서 공개

[차미경 기자]

롯데웰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추진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27일 발간했다. /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쟁력이 곧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지는 시대,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롯데웰푸드는 자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추진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발표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7가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이슈에는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원재료 구매, 친환경 패키징 확대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함께 제시됐다.

보고서에는 또한 롯데웰푸드의 ESG 경영체계와 연간 주요 성과가 정리돼 있다.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헬스&웰니스(Health & Wellness)' 제품 강화, 인도시장 진출 및 국내 인프라 투자 등 주요 추진 과제가 소개됐고, 이를 통해 기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이 ESG 관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도 드러났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주관 '안전경영대상' 제조업 부문 대상, 동반성장위원회 '대한민국 지역사회 동반성장부문' 대상, 행정안전부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올해 수상 실적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롯데웰푸드가 ESG 영역에서 수행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CEO 메시지를 통해 이창엽 대표이사는 친환경 사업 확대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상생 가치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롯데웰푸드 최초 여성 사외이사이자 ESG위원장인 황덕남 위원장도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을 통해 건강한 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 지표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표준협회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일반 대중은 롯데웰푸드 공식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다. 향후에는 해외 투자자 및 파트너를 위한 영문판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CI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ESG팀 관계자는 "이번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당사의 핵심 가치가 어떻게 실제 활동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적극 공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최근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 공략을 위해 실용성과 재미를 결합한 이색 콘셉트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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