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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3.3㎡당 868만9000원 공사비 제안

매일경제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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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루미원 투시도. 삼성물산

래미안 루미원 투시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고급 주거환경을 조성하면서도 조합원의 실질 부담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를 3.3㎡(평)당 868만 9000원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인 880만원보다 11만 1000원 낮은 금액이다.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춘 ‘장수명주택’ 우수등급은 물론, 호텔식 커뮤니티와 개포지역 내 최고 높이 천장고 등 최고급 주거 성능과 생활 편의를 담은 다양한 특화 항목을 반영하면서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공사비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진행 중인 인근 재건축 사업장과 비교해 최단 공사 기간을 제안한 점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공사 기간은 43개월이다.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개포주공 6·7단지(48개월)의 공사 기간과 비교해 각각 2개월, 5개월 짧은 기간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러한 공기 단축이 가능한 것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압도적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최적의 대안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 전 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한 공정 간 비효율 제거 등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단축한 공사 기간만큼 향후 조합원의 분담금∙임시 거주비∙금융이자 비용 등을 절감시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이 부담하는 100억원은 최근 1년간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평균값의 상승률 기준으로 했을 때, 입찰마감일로부터 약 19개월 치 물가 인상에 해당하는 공사비 상승 비용이다.

예를 들어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130억원의 공사비가 증가할 경우 시공사가 100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조합은 차액인 30억원만 부담하게 된다.

추가로 아파트 분양 면적을 조합 설계 원안의 3만9012평보다 1054평 더 넓은 4만66평을 제안해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8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약 843억원으로 조합원 가구당 최소 1억1000만원의 분담금을 경감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 대안설계와 압도적인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특화 제안 속에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며 “최상의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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