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연이틀 글로벌 1위인데…엇갈린 반응에 관련주 '급락'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3'이 예정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은 공개 다음날인 28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에도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영국 등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연이틀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3'은 2021년 공개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의 명성을 잇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대단원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넷플릭스 영어·비영어권 TV쇼 콘텐츠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은 여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 또한 공개와 함께 1위에 오른 데 이어 누적 기준으로도 '욍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 시즌1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뜨거운 인기에 반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오징어 게임3'은 30일 기준 로튼토마토 지수는 83%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시청자 점수를 반영하는 팝콘 지수는 51％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국내 증시에도 반영 중이다. 30일 증권시장 개장과 함께 '오지엉 게임3' 주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 스튜디오가 -21.07%, 아티스트 컴퍼니가 -18.82% 동반 급락했다.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5.96), 덱스터(-6.96%)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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