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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모의 화재 실험 시연...'제·배연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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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축소모형에서 터널 화재 시 연기 흐름을 시험하고 있다.

터널 축소모형에서 터널 화재 시 연기 흐름을 시험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오송분원에서, 대장~홍대 광역철도 터널 안전성 검증을 위한 축소모형 모의화재실험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구간 건설, 소방·방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50분의 1 축소모형 실험을 진행, 화재 시 제·배연 성능을 검증했다.

모의화재실험은 10㎞ 이상 장대 터널을 축소해 철도차량 화재를 모사하기 때문에 높은 실험 정밀도를 요구한다. 최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임계풍속실험, 등가터널 압력실험 등 여러 단계 검증 절차·실험방법을 마련, 고재현성 실험 결과로 화재 시나리오 검증을 수행했다.

노주현 철도연 공인시험인증실 박사(오른쪽)가 대장~홍대 광역철도 터널축소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주현 철도연 공인시험인증실 박사(오른쪽)가 대장~홍대 광역철도 터널축소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철도연은 시연회를 통해 발주기관·사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모의화재실험에 적용된 무선 통신 실험장비와 검증 실험 절차 및 방법을 선보였다. 실제 연기 제·배연 흐름을 보기 위해 레이저를 활용해 상황을 묘사했다.

연구책임자인 노주현 책임기술원은 “철도연은 신뢰성 높은 터널축소모형 모의화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대장~홍대 광역철도 터널구간의 송풍팬 가동 방법을 개선하고, 터널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 제·배연 설비 운영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은 국가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철도안전 및 성능인증 실험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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