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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듭 호언장담했지만…'우라늄 이전'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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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한 것인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기 조종사들이 냉장고 문 절반 크기의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다"며 핵 시설이 완전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공습 전에 농축 우라늄을 미리 옮겼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정밀타격에도 핵프로그램을 고작 몇 개월 지연시키는 정도에 불과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 30층 깊이까지 파고들 수 있는 초대형 관통 폭탄 벙커버스터가 이란 핵시설을 파괴해 핵 야망을 종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5만 피트 상공에서 꽤 험한 지역 위를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서 냉장고 문 절반 크기의 물체를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이란이 공격을 받기 전, 농축 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가져갔을 가능성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란이 몇개월 내로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라페일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CBS 인터뷰) : {농축 우라늄이 어디로 옮겨졌는지, 공습 전에 옮겨졌는지 아시나요?} 일부는 공격으로 파괴됐을 수 있지만, 또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송됐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각국에 서한을 보내 25%, 3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 방침을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조셉리 / 영상편집 이지혜]

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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