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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관록, 잔뼈 굵은 실무형…2차 장관 인선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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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개혁의 쌍두마차가 될 법무부와 행안부에 정치적으로 중량감 있는 현역 의원들이 임명됐습니다. 2차 장관 인사는 '안정적 개혁'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 지방혁신 균형발전 추진단을 이끌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윤 후보자는 국민행복이 민주주의 척도라는 신념을 가진 정책통입니다. 폭넓은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이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행안부 장관이 사회 부총리를 겸하는 식으로 정부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경우, 각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와의 현안 조율에 제 역할을 할 거라는 기대를 받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엔 국회 형사사법체계 개혁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 개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포석"이라고 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스타일은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라며 법조인 출신에 38년 지기라는 점 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단 식으로 설명했습니다.

두 후보자 모두 정무 경험이 풍부한 5선 현역 의원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미완으로 끝났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개혁 추진에 있어 강경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적 고려도 깔려 있습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장관직에는 부처 또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전문가'를 발탁했습니다.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라는 대선 공약 실현을 위해 정치인이나 교수 출신보다 기재부 사정을 잘 아는 정통 관료 출신 구윤철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 현재의 의료 대란 위기 극복 임무를 맡겼습니다.

'탕평' 인선도 눈에 띕니다.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친노, 친문계이자 이 대통령과 이번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습니다.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조승우]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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