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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는 오세훈, 서울 주택정책·K패션 알린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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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빈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연사로 나서 공공임대 사례 공유
밀라노 찾아 패션 협력 논의도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세계 60여개 도시 지도자들이 모이는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주요 연사로 참석한다. 오 시장은 7월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6박8일 유럽 출장을 통해 문화예술 발신도시·디자인 수도 서울의 우수성과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유럽 출장 첫 일정으로 다음달 1일 빈에 위치한 세계 최초 반부패 교육전담 국제기구인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IACA가 지방도시와 관련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서울시의 선도적인 반부패·청렴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오 시장은 이어 청년, 한부모가정,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공공주택 존벤트피어텔 단지와 보행친화 마리아힐퍼거리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 일상 혁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다음달 2∼3일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선 ‘삶의 질을 높이는 서울의 임대주택 혁신’을 주제로 주택공급 정책 세션 첫 연사로 나선다. 그는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한 서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을 비롯해 주변시세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한 ‘장기전세주택(SHift)’과 아이 출산에 따라 거주기간이 늘어나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등 혁신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4일에는 이탈리아에서 오 시장과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양측은 패션·디자인 협력, 문화예술 상호 교류 등 유망 K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또 서울패션위크를 세계 5대 패션위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과 밀라노는 2007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 경제·문화,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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