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중국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중국 '소후 닷컴'은 28일(한국시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을 이끌지 않는다. 유르제비치 감독이 대행을 맡아 동아시안컵을 지휘한다. 일단 임시 체제다. 중국축구협회는 새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글로벌 오디션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감독 요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감독을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로 벤투 감독이 있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었다.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적합하긴 하나 중국축구협회는 여러 부분들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고 했다.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나서지 못한다. 가까스로 2차예선을 통과해 3차예선에 올랐으나 최종 결과는 3승 7패였다. 최종 순위는 5위였다. 3차예선에서 1, 2위는 본선행에 오르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중국은 본선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도 치르지 못한 것이다.
최종전 바레인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직전 경기인 인도네시아전 패배로 이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상황이었다.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늘어났고 아시아에 할당된 본선행 티켓도 늘어났는데 중국은 또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며 좌절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되면서 중국은 2030년엔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새 감독을 찾으려고 한다. 벤투 감독이 거론됐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당다이 리판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4년 동안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에 부임했다. UAE에선 2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고 월드컵 예선 도중 경질됐다. UAE를 떠난 벤투 감독은 여러 팀과 연결은 됐으나 아직 무적 신분이다. 중국이 접근을 하려고 한다. 한국, UAE를 이끌며 아시아 대표팀 경험도 있고 충칭 감독을 해 중국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중국이 충분히 노릴만한 감독 후보다. 중국이 진지하게 접근할 경우, 벤투 감독의 의중에 중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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