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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역대 최대 2천만 명·29조 쓴다...갈 길 멀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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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수 침체 속 우리 경제 단비 같은 존재죠.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2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이 올해 1, 2차 추경 지출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딩숲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곳,

경복궁에 입장하는 외국인들의 줄이 이어집니다.


[무하마드 클리프·노르딘 디파야 / 사우디아라비아인 관광객 : 아름다운 경복궁에 와서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봤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의 환대에 감사합니다.]

요즘은 등산도 인기입니다.

평지인 암스테르담에서 온 청년은 북한산에 오르는 방법을 상담하기 위해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찾았습니다.


깨끗한 등산화를 5천 원, 바지를 2천 원에 빌릴 수도 있습니다.

[빅토르 제로/ 네덜란드 거주 관광객 : 북한산에 오르고 싶은 이유는 매우 큰 도시인 서울의 멋진 전경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2,009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46만2천 원, 총 관광수입은 29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1, 2차 추경액에 육박하는 액수이자 지난해 명목 국내 소비 규모인 1,168조 원의 2.5%에 해당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국내 소비가 2.5%p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중국과 일본, 타이완, 미국, 주요 4개국에서 온 관광객이 60%가 넘는 편중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독일과 영국 등 유럽국은 1인당 해외여행 지출액이 중국보다 10배 많습니다.

또 외국인들은 서울이나 경기도에 머물다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바이 카심카노프 / 카자흐스탄인 관광객 : 서울 외의 지역에 가본 적이 없어요. 다른 지역도 가보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서울 방문에 그치고 있어요.]

[노시연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장기 체류형 또는 체험형 관광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관광 콘텐츠가 좀 부족한 실정이라 그런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관광 산업은 다양한 내수 분야로 연결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아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 이 규
디자인 : 박지원
화면제공 :서울관광재단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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