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9 °
충청일보 언론사 이미지

'호화 연수'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 의결

충청일보
원문보기
[박장미 기자]

충북도립대 전경 / 연합뉴스

충북도립대 전경 / 연합뉴스


'호화 연수'로 교비 유용 의혹이 제기된 충북도립대 총장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공립대학 특별징계위원회는 지난 27일 김용수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 같은 결과를 전달받은 도 감사관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하고, 인사혁신과에 김 총장에 대한 최종 징계 처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15일 이내 징계 처분 결과를 통보받는다.

이날 징계위에서는 호화 연수에 동행했다가 보직 해임된 교수 3명 등에 대해서도 징계 의결이 이뤄졌으나 결과는 비공개됐다.


충북도는 김 총장의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즉시 후임 총장 임용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김 총장은 국무조정실 감찰을 통해 공적 활동인 연수에 배우자를 대동하고, 그 비용을 비상식적으로 과다 지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이 제기돼 지난 달 직위해제됐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4박 5일간 교수 3명과 함께 제주 연수를 다녀왔는데, 여기에 김 총장의 배우자가 사적으로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은 또 5성급 호텔에 묵는 등 연수비로 5000만원이나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는다.

충북도는 이 사안에 대해 자체 감찰에 나서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도 한 상태다.

김 총장은 2022년 11월 도립대 총장 1차 공모에서 탈락했다가 재공모를 통해 이듬해 7월 신임 총장으로 임용돼 '코드 인사' 논란이 됐다.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2. 2안지환 건강 하차
    안지환 건강 하차
  3. 3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4. 4경찰 압수수색 조사
    경찰 압수수색 조사
  5. 5장동혁 이석연 악수
    장동혁 이석연 악수

충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