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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연수'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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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충북도립대 전경 / 연합뉴스

충북도립대 전경 / 연합뉴스


'호화 연수'로 교비 유용 의혹이 제기된 충북도립대 총장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공립대학 특별징계위원회는 지난 27일 김용수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 같은 결과를 전달받은 도 감사관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하고, 인사혁신과에 김 총장에 대한 최종 징계 처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15일 이내 징계 처분 결과를 통보받는다.

이날 징계위에서는 호화 연수에 동행했다가 보직 해임된 교수 3명 등에 대해서도 징계 의결이 이뤄졌으나 결과는 비공개됐다.


충북도는 김 총장의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즉시 후임 총장 임용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김 총장은 국무조정실 감찰을 통해 공적 활동인 연수에 배우자를 대동하고, 그 비용을 비상식적으로 과다 지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이 제기돼 지난 달 직위해제됐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4박 5일간 교수 3명과 함께 제주 연수를 다녀왔는데, 여기에 김 총장의 배우자가 사적으로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은 또 5성급 호텔에 묵는 등 연수비로 5000만원이나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는다.

충북도는 이 사안에 대해 자체 감찰에 나서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도 한 상태다.

김 총장은 2022년 11월 도립대 총장 1차 공모에서 탈락했다가 재공모를 통해 이듬해 7월 신임 총장으로 임용돼 '코드 인사' 논란이 됐다.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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